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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맛집이 있었어요. 흔히 우리가 아는 추어탕 맛집은 미꾸라지로 탕을 끓이는 방식이잖아요? 다른 한 맛집은 미꾸라지 단가가 높아서 고등어로 추어탕을 끓였다고 해요.
사람들이 진하고 맛있다.라는 호평을 얻어서 고등어 추어탕은 맛집으로 거듭났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고등어 단가가 높아져서 미꾸라지를 넣고 진한 추어탕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돈 벌더니 맛이 변했네?" 라면서 그 추어탕 맛집은 끝이 났어요.
그만큼 적은 비용으로 맛을 낼 수 있고 고등어 고도의 불포화지방산인 EPA가 어류 중에서 가장 많아 동맥경화, 혈전증,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 예방에 유익한 식품이며 혈관 확장, 혈소판 응고 억제, 혈압강하,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에 효능이 있고 오메가 3의 지방산인 DHA와 EPA는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영양가가 많은 제품인데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고등어 추어탕 레시피 알려 드릴게요.
잡내, 비린내 전혀 없어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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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로 손 쉽게 추어탕 만들기!
재료: 알배추 1 포기, 깻잎 1 봉지, 양파 1개, 청양고추 5개, 고등어 통조림 1캔
- 알배추 658g, 깻잎 40g, 양파 245g, 청양고추 45g
- 청양고추 5개는 별로 안 매웠어요. 매콤한 거 좋아하는 분들은 8개 ~ 10 개 넣어주시는 게좋아요.
✔✔양념: 숟가락 기준 된장 2, 고추장 2, 다진 마늘 3 숟가락, 고춧가루 1, 국간장 3, 들깻가루 7 ~ 9, 후춧가루 1, 들기름 2, 물 1.5L, 생강가루 1 티스푼, 미원 1 티스푼
✔✔마늘 기름: 숟가락 기준 올리브유 3, 다지 마늘 1 숟가락
마늘 기름, 파 기름, 고추기름을 내실 때는 약불로 해서 은은한 기름으로 기름을 뽑아주시면 돼요.
저 같은 경우는 기름을 달구고 불을 끄고를 반복해서 마늘 기름을 내줬습니다. 기존에 마늘 3/1 썼어요.
알배추는 하나씩 뜯어서 하는 것보다 반으로 갈라서 먹기 좋게 잘라주시는 게 더 간편하게 손질이 가능한 거 같아요.
양파는 먹기 좋게 채 썰어주시면 돼요.
이제 물을 1.5L 넣고 센 불로 채소육수를 만들어 줄 거예요.
다른 재료가 있으신 분들은 그렇게 하셔도 상관없어요. (얼갈이, 부추, 고사리 등)
그리고 이제 위에서 말씀드린 양념장을 만들 거예요.
숟가락 기준으로 된장 2, 고추장 2, 다진 마늘 2 숟가락, 고춧가루 1, 국간장 3, 생강가루 1 티스푼을 잘 섞어주시면 되는데 고추장이랑 된장이 잘 안 섞여요.
✔✔✔그래서 저는 끓인 채소육수를 넣어주면서 잘 섞어서 양념장은 그대로 채소육수에 넣어주시면 돼요.
고등어 통조림에 있는 고등어는 숙성이 되어 있는 상태라 큰 가시, 작은 가시 모두 으스러집니다. 기름을 잘 짜고 냄비에 숟가락으로 잘 으깨가면서 넣어주시면 돼요.
✔✔그리고 들깻가루 7숟가락 ~ 10 숟가락 ( 들깨가루는 잡내와 취향 그리고 맛의 정도예요)
잘 씻은 깻잎은 사선으로 잘 접어서 꼭지를 손쉽게 가위로 잘라주시면 되고 자르실 때는 깻잎을 김밥처럼 말아서 채 썰어주시면 됩니다.
청양고추는 "쏭쏭" 썰어주시면 돼요. 그리고 국물 맛을 위해서 끓이는 양념장에 잘 넣어 줄 거예요!
(매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같이 넣고 끓이지 마시고 한 그릇씩 덜어서 청양고추를 취향 것 넣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여기서 계속 30분 동안 센 불로 했습니다. 계속 끓이다 보면 국물 색이 진해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비법은 마지막에 들기름 2숟가락을 넣어주면 더욱 구수하면서 잡내가 하나도 없는 맛있는 고등어 추어탕을 드실 수 있어요.
국물이 기존 야채 육수와 다르게 걸쭉하고 진해 지신 걸 볼 수 있는데 맛도 미꾸라지 추어탕이랑 비슷해서 놀랬어요. 구수하면서 영양만점 추어탕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최종적으로 산불 30분으로 끓이면서 완성한 고등어 추어탕입니다. 미꾸라지라고 말 안 하면 대부분 모를 거예요.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청양고추를 추가하면 되고, 산초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추가해서 드시면 돼요.
영양만점 고등어 추어탕으로 몸보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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