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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기린입니다. 저는 오늘 안양으로 출장 갈 일이 있어서 순대국밥 맛집 동터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하루 날씨가 너무 좋아서 드라이브도 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안양까지는 거리가 뙈 있지만 고속도로도 막히지 않아서 운전하기 참 좋은 날씨였습니다. 다들 흔하고 순댓국밥을 자주 드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프랜차이즈부터 시작해서 색다른 순댓국밥을 먹으러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한 사람입니다. 프랜차이즈 순대국밥은 여러 가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큰맘할매순대국, 조부자 매운 순댓국, 열정 국밥, 청년 순댓국" 등 여러 가지 순대국밥 체인점들이 존재하지만 종종 새롭고, 그 지역만의 순대국밥을 먹고 싶기도 합니다. 제가 아는 곳으로만 말씀드리자면 "성환지역의 두 번째 국밥집, 병천지역의 쌍둥이 순대국밥, 청화집, 용인의 제일식당 등 여러 곳의 순대국밥집을 다녀봤습니다. (여러 곳의 순대국밥집이 방송국 KBS, MBC,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곳입니다.) 그런데 오늘 또 다른 순대국밥집을 발견해서 찾아갔는데 정말 맛집이었습니다  바로 동터라는 순대국밥입니다.

안양 맛집, 동터의 위치와 가격

동터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화창로 97 (지번: 석수동 350-20) 입니다. 핸드폰으로 내비게이션을 쓰시는 분은 상관없겠지만,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찍으시는 분들은 지번을 누르시는 게 검색이 잘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선호해서 지번 검색을 선호합니다.  주차는 도로변이나 주변 빌라에 주차하시면 편안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순댓국밥(오소리감투, 곱창, 머릿고기, 순대) 10,000원, 특 12,000원입니다.

특이했던 점은 다른 순댓국밥을 먹었을 때는 "곱창"이 안 들어가는데 여기 "동터"는 "곱창"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순대로만 순댓국밥 10,000원, 특 11,000원

엄나무 닭곰탕 10,000원, 특 12,000원

추천 메뉴

홍어무침 한 접시 (230g) 15,000원

수육 1인분 15,000원

순대 1인분 9,000원

동터 냉면(비빔, 물) 9,000원, 곱빼기 11,000원

또 여기는 특이한 게 순대국밥만 파는 것이 아니라 돼지고기도 판매하고 있는 맛집입니다.

진안 흑돼지(앞다리살)

제육볶음 (중) 30,000원, (대) 45,000원, 볶음밥 3,000원

두루치기 김치전골 (중) 32,000원, (대) 45,000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진안 흑돼지

살코기 내 지방 성분이 골고루 분포하여 맛과 질이 우수합니다. 또한 열량이 낮아 비만을 방지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 좋은 DHA, EPA 함량이 높고, 지방과 나트륨이 적으며 철분 함량이 많습니다. 또 여기 진안 흑돼지는 "주인장"의 누나분께서 직접 사육하는 흑돼지를 공급받아 요리에 사용하고 있어 고기가 매우 신선한 편 같습니다.

또 특이한것은 방송 출연을 거부한 식당이라는 점입니다. 정말 자존심과 맛을 가지고 있는 맛집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방송 출연 "생생정보통 TV 방송" 거절했다고 합니다.)

저는 먼저 본연의 맛을 좋아한다고 매번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순댓 국밥 국물 자체가 진하고 걸쭉한 느낌을 받았고, 국물 자체에 어느 정도 간이 되어서 딱 알 맞다고 느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먹다가 부추와 들깨가루를 먹고, 다음에는 다진 양념, 그리고 마지막에는 청양고추를 추가해서 칼칼하게 잘 먹었던 것 같습니다. 깍두기와 배추김치 또한 너무 맛있게 잘 먹은 것 같습니다. 여기 동터의 화장실에 참 좋은 문구가 있어서 적어드립니다. 다들 한번쯤은 생각하셨을 것이고, 부모님께 들었던 내용일 것 같습니다.

1. 힘들 때 도와준 사람은 절대 잊지 말아라.

2. 실패했을 때 무시한 사람은 절대로 사귀지 말아라.

3. 성공했을 때 지나치게 치켜 세우는 사람을 절대로 믿지 말아라.

4. 성공했을 때 주위를 맴돌며 굽신거린 사람을 가까이 두지 말아라.

5. 어려움을 함께한 사람을 절대로 버리지 말아라.

순대국밥의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께서 저런 문구"를 달아 놓으셨다는 게 "경험을 적은 말"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공감하고 있는 말 중에서 5번이 가장 공감되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어려웠고, 저를 도와준 친구가 있기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도 마찬가지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정말 "어려움을 함께한 사람을 절대로 버리지 말아라"라는 말은 지금 세대의 사람들도 필요하고, 윗 세대의 사람들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상 정감 가고 맛있는 동터를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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