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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기린입니다. 다들 동문시장 좋아하시나요? 제주도에서 바닷가, 해안도로, 카페, 맛집 등을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을 가장 좋아하는 야시장이 있는 제주도 동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학생들 수학여행 시즌이 맞물려서 사람이 예전과 다르게 엄청 많았습니다. 동문시장에는 공영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서 주차하기에는 편하실 것 같습니다. 내비게이션에 동문시장, 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14길 20으로 검색하셔서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주도 동문 재래시장

제주도에 있는 동문시장은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운영시간은 09시 ~  22시까지라고는 하는데 21시까지 구매를 완료하신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 대표 야시장 같은 경우 21시에 종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들 여행하시는데 불편함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동문시장 안에는 화려한 야시장 골목길로 시작으로 수산물시장, 과자, 선물 가게, 과일가게, 오메기떡, 떡볶이 집, 정육점, 제주 공방 코너 등 다양한 코너들이 있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화려한 불로 쇼를 보여주는 야시장 코너입니다.

저희는 떡갈비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간장 맛 1개, 매콤한 맛 2개를 10,000원에 구매를 하였고 양배추 샐러드에 싸 먹으면 너무 맛있는 떡갈비였습니다. 제주도 동문시장 야시장은 화려한 불꽃 쇼와 흥이 많은 사장님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재미있는 볼거리 중에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 들이는 야시장 맛집을 몇 가지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줄 많은 곳이 가장 재미있긴 합니다. 몇 번 오시면 다 똑같아 보입니다.ㅎㅎ)  흑돼지고기, 말이, 치즈 말이, 떡갈비, 버터 문어, 랍스터 같은 경우는 바로 먹으면 맛있지만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기에는 비추입니다. 보통 불 맛이 있는 고기류들이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밥 종류는 평범하게 실패 없이 구매하실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야시장은 취향 차이가 확고하니 다들 알아서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주도 동문시장에 위치한 "서울 떡볶이"를 방문했습니다. 탱탱한 밀떡과 길쭉한 어묵, 그리고 순대와 내장, 김밥을 주문했습니다. 떡볶이 자체가 그렇게 간이 세지 않고 옛날에 학교 앞에 있는 분식집 맛 같습니다. 학교 끝나고 분식점 가서 먹었던 그 맛이었습니다. 이러면 연륜이 느껴지는 맛이랄까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떡볶이 포장 진짜 좋은 것 같아요. 숙소까지 40분인데 전혀 손색없는 맛이였습니다. 순대, 간, 허파 전혀 냄새 없고 부드럽게 잘 먹었던 것 같습니다. 떡볶이 소스에 김밥, 순대, 내장까지 찍어 먹는 게 너무 맛있고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숙소에서 해산물을 포장해서 왔습니다. 동문 시장의 경우 대표적인 수산물 시장이 두 곳이 있습니다. 우리 수산과 올레 수산입니다. 저는 몇년 째 올레수산만 방문해서 전 혼자 만의 단골 집입니다. 그 앞에서 손님 상대하는 "짜리" 삼촌이 계시는데 그분이 절 몇년 째 알아보십니다. "남자들 특징이 말 없이 서비스하나 주면 단골이 되는게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붕어빵 만원이 열마리가 있다면 덤으로 하나 더 넣어주면 남자들 같은 경우는 단골이 됩니다. 저도 이와 같은 올레수산 시장에 단골 중에 하나입니다. 이곳저곳에서 흥정하는 것보다 한 곳에만 다니면 단골로 서비스를 더 받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살면서 경험해서 얻은 노하우입니다. "흥정하지 말고 단골이 돼라." 저희는 고등어회, 갈치회, 광어회, 딱새우 회를 구매를 했습니다. 단골 어필로 광어 뱃살을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역시 고등어회는 제주도에 오면 드셔야 되는 생선회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게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갈치회도 쫄깃한 게 고소했고, 광어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제주도에서 고등어회랑 같이 먹는 딱새우 회 달고 너무 쫄깃했습니다. 딱새우 회는 일자로 되어야지 안에 있는 살이 잘 빠집니다. 구부러지거나, 휘어진 상태로 딱새우를 드시면 껍질 안에 있는 새우살을 못 드시니 꼭 일자로 펴서 드셔야 됩니다. 이상으로 여행 다니는 이기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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