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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기린입니다. 9월도 어느덧 다 지나가 10월 맞이하고 있는 계절입니다. 작년에 갔던 문제점들로 글을 쓰고 있는데 감회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 10월부터는 단풍놀이, 코스모스, 연휴, 핼러윈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이번에는 연휴가 많아서 여행이나 당일치기로 놀러 가기 좋은 달이 온 거 같습니다. 저 기린이도 캠핑을 가려고 예약을 하려고 하는데 너무 늦게 예약을 시작해서 아직 캠핑 장소를 못 정했었습니다. 저는 처음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에서 첫 텐트와 함께 캠핑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문제점이 많았던 "첫겨울 캠핑"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겨울 캠핑을 갔던 곳은 안중에 위치한 갈릴리 캠핑장이었습니다. 

갈릴리 캠핑장 위치와 정보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안중북로 119입니다. 이곳은 예약 후 사이트 선착순이니 먼저 피칭하면 끝에요 참고 부탁드립니다. 캠핑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혼자 텐트 치기가 어려운 것은 다들 공감하셨을 겁니다. 저 또한 지금은 혼자 치는 게 편하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는 너무 힘들어서 텐트 치다가 집에 가고 싶었습니다.

캠핑 멤버는 회사 동료 2명과 저 총 3명이서 했습니다. 모두 퇴근하고 오기로 한 상황이라 퇴근 후 보기로 했습니다. 결국 저 혼자 피칭해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 캠핑을 시작해서 혼자 2시간 동안 피칭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혼자서 텐트 30분을 피칭이 가능한데, 텐트를 세우고 나서 내부를 꾸미고 정리하는 게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거 같습니다.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피칭과 꾸미기를 합치면 2시간이면 텐트와 감성 포차가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혼자서 텐트를 피칭하는데 이렇게까지 올리는데 2시간이 걸렸습니다. 너무 하기 싫었고, 집으로 가고 싶어 상황이었습니다. 첫 혼자 캠핑 가서 혼자 텐트 치기였는데 후회만 남았습니다. 저도 지금은 그때그때 필요한 부품을 사는 편인데 저 때는 왜 이리 텐트 하나와 난로, 전기장판만 있었으면서 자신감이 넘쳤을 까요? 정말 대단했던 젊은 패기였습니다.

제 텐트는 "스노 라인 포티스 2"였고 첫겨울 캠핑이었는데 단조 팩 15cm x 4개 끝이었습니다. (텐트 사이에서는 바람이 솔솔 들어와서 추웠습니다. 다행인지 옴니 350 난로와 기름통은 있어서 난로는 잘 작동은 했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열기는 위에만 있어서 온기는 텐트 내부에 많이 돌았지만 공기가 순환이 안돼서 위는 뜨겁고 아래는 추워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 날 3명이었는데, 1명은 대리기사님 불러서 집으로 갔습니다. 결국 멤버는 저와 다른 회사 동료만 남아서 2명이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그 한 명은 백패킹을 다니는 고수님이셔서 침낭 자체가 영하 80도까지 버티는 침낭이었습니다. 그분은 따뜻하게 잘 잤고 말했습니다. 진짜 전기장판의 소중함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제 처음 부족한 캠핑이었지만 그나마 전기장판이 있어서 지금을 살아 있어서 결국  캠핑을 잘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처음 캠핑 날은 너무 춥지만 재미있었고, 춥지만 취했었고, 춥지만 살아서 다음날을 맞이 했습니다. 아마 전기장판이 없었으면 저는 도중에 숙박업 소나 찜질방에서 잤을 것 같습니다. 처음 겨울 캠핑 고생을 했던 캠핑이어서 더 기억에 남지만 다음부터는 진짜 준비를 많이 해서 고생을 덜 해야지 생각했습니다!

문제 많은 겨울 캠핑 보완 리스트 공유 합니다.

1. 단조 팩 5cm 텐트 안에 바람을 들어오게 막을 수 있게 20개 구매

2. 선풍기 구매 (크레모아 600v)

3. 이쁜 꼬마전구 구매

4. 랜턴 구매

5. 캠핑 폴딩 박스 구매

6. 핫 팻 구매

7.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매

8. 그라운드 매트 구매 

9. 겨울 침낭 구매

10. 텐트 안에서 밖을 볼 수 있는 "우레탄 필름 창" 구매

재미는 있었지만 생존력을 올리기 위해 캠핑 마무리 후 까먹기 전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등유 난로는 내부에서 켜고 자면 "일산화탄소" 때문에 죽음의 일으는 무서운 가스입니다. 냄새와 색으로 구별이 안되니 바람이 통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아니면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구매해서 안전에 조금 주의하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지금도 발전하고 있는 캠린이 이기린이 이었습니다. 다들 겨울 캠핑은 단단히 준비하고 떠나시길 권장드립니다. (캠핑의 꽃은 동계 캠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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