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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기린입니다. 다들 저녁 준비는 어떻게 잘 되고 있으신가요? 저희 친구들은 우중 캠핑 중인데요. 저녁은 삼겹살과 목삼겹살 그리고 소시지, 냄비로 짓는 맛있는 쌀밥, 마지막으로는 마라탕을 준비했습니다.

캠핑의 묘미는 바베큐와 밤에 보는 불멍인데요. 지금은 비가 많이 내려서 장작으로 할 수 있는 불멍은 못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호롱불을 좋아해서 비싼 사치를 부리고 있기도 합니다.  호롱불을 계속 보려면 이소가스를 계속 주입을 해줘야 되는데요. 제 이소가스는 230g 이어서 사용이 완료되면 주기적으로 갈아주시면 됩니다. (이소 가스 값이 너무 많이 들어서 힘듭니다.)

오늘 저녁은 바베큐 메뉴

저는 고기를 자주 안 뒤집는 스타일입니다. 음식점이나 고깃집을 가면 상대방이 고기를 자주 뒤집으면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저는 고기 글 딱 두 번 뒤집습니다. 센 불에서 앞면을 익혀주고 뒤집고 다시 뒷면을 익혀줍니다. 마지막에 뒤집고서 자르는 스타일입니다. 이 방식은 고기를 자주 뒤집으면 고기의 육즙이 앞뒤로 흘러나가는 게 싫어 센 불로 겉면을 익혀줘서 육즙을 가둬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수비드 방식으로 저온으로 익힌다면 고기에 손상이 더 적어 더욱 풍미가 있는 육즙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냄비밥 짓는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물은 각자 어느 정도라고 교육을 받을 거 같아요. 엄마든, 이모든, 할머니든 어느정도 다 알 거 같아요. 물은 많던 적던 중요하지 않아요. 밥 물이 올라오면 냄비 뚜껑을 올리면 되고, 적으면 그냥 센 불로 끓이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산불 10분, 약불 20분, 뜸 5분 이상입니다. 그러면 맛있는 쌀 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삶에 필요한 힐링

그거 아시나요? 호롱불, 불을 계속 쳐다보면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우리가 아는 불멍은 "불을 보면서 멍하니 있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제가 찾는 자료집에 의하면 "연세대학교 이동귀 심리학과 교수님"의 말씀으로는 불멍과 같이 느리게 움직이는 무를 보면 호흡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명상 효과 같은 것이 나타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앞으로 나가기까지 얼마나 쉬지 않고 움직였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언제 쉬었는지 돌이켜 보시면 언제인가? 생각 한번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중학생 15살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했습니다. 물론 휴가 때마다 쉬기는 했지만 제가 원하는 "쉼"은 아니었어요. 다들 언제 쉬었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제가 요즘 들어서 좋아하는 "쉼"은 멍 때리기와 헬스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헬스는 몸을 쓰임으로써 "근육통", "자극"을 즐기면서 쉬는 "쉼"이었고, 즐기는 "쉼"은 "멍 때리기"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멍 때리기는 불멍, 물멍, 바다멍, 아무거나 보면서 멍때리기 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멍때리기는 "장작을 태우면서 나는 타닥타닥 소리와 호롱불을 보면서 불꽃이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멍 때리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티브이 방송이 끝나면 삐~ 소리가 계속 나오는 채널", 아니면 아무 말 없이 "요리를 해주는 채널 (고등어 굽기, 닭 굽기, "지글지글 소리"), 또는 한강변과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하는 "멍 때리기 대회"가 있지 않습니까? 이처럼 우리 생활에서 "멍"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잠시라도 주는 쉼이라고 생각하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또 한편으로 우리가 ASMR (백색 소리, 자장가) 영상을 보고 들으면서 힐링을 하는 것도 또 다른 멍이 아닐까요? (빗소리, 장작 소리, 먹는 소리,  마스크, 바 세리, 세럼, 스펀지, 헤어롤, 쿨링 샴푸, 뷰러, 공 캡슐, 오래된 책, 알로에 젤, 구슬, 일회용 해면 수많은 소리들이 우리 마음을 쉬게 만드는 것도 우리는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한 자 쉬어라.

열심히 달린 자 쉬어라.

열심히 공부 한자 쉬어라.

열심히 무엇이라도 한 자 쉬어라.

열심히 앞만 보고 온 자 쉬어라.

우리는 뒤로 한 번쯤 돌아보고 쉴 필요가 있습니다.

잠시만 쉬었다 가세요. 그래도 늦지 않아요. 잠시만 쉬었다 가세요. 우리 같이 쉬었다가요.

감사합니다. 쉬세요 여러분 이기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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