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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기린입니다. 다들 여행을 다니실 때 어떤 식으로 여행을 다니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관광 명소 한 곳과 그 지역의 특색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저는 그리고 이번 캠핑을 다녀오면서 먹고 싶었던 "토마호크"를 처음으로 먹었습니다. 고기 한 덩어리가 6만 원 정도 하는데 비싼 것 같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트레이더스에서 소고기를 벌크로 구매하는 편인데 "인플레이션" 때문에 고기 단가가 너무 많이 올라간게 실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토마호크
토마호크(Tomahawk)는 육류 중에서 손잡이처럼 길다란 갈비뼈를 감싸는 갈빗살이 등심에 붙어있는 형태로 정형된 고기라고 부릅니다. 유럽계 미국인들이 미국을 개척하면서 인디언들이 갈비뼈와 등심을 통째로 붙어 있는 고기를 뜯어먹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원주민들이 먹는 고기 모양을 "토마호크 도끼 (Tomahawk Axe): 와 닮았다고 하여 고기를 "토마호크 정형", 또는 "토마호크 컷(Tomahawk Cut)"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토마호크는 새우살, 알등심살( 또는 꽃등심살), 늑간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립아이에 비해서 갈빗살이 붙어 있는 것이 차이점이 있습니다. 토마호크는 두꺼울수록 근간 지방이 더 많아집니다. 등심과 마찬가지로 토마호크도 떡지방을 먹으면 입맛이 물릴 수 있으며 유튜버들이 하는 것처럼 그냥 뜯어먹지 말고 지방 부분을 제거해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통은 뼈와 떡지방을 발라서 플레이팅 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저희는 지방을 제거하지 않고 "토치"로 더 구워서 먹었습니다. 너무 고소하고 대창 먹는 느낌이랄까요? 고소함과 달달함 그 자체였습니다.)
토마호크 부위와 설명
갈빗살: 탄력적인 육질과 풍부한 육즙으로 소고기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부위입니다.
꽃등심: 마블링과 육즙이 풍부하고 풍미가 있어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새우살: 새우가 구부린 모양처럼 생긴 부위 입니다. 소에서 극소량만 나오는 귀한 특수 부위라고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등심보다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숯불에 "토마호크"를 초벌 하고, 그리드 팬에 마지막으로 구워서 먹었습니다. 대략 미디엄 레어 정도입니다.
토마호크 굽기
고기가 두꺼우면 두꺼울수록 숯붗과 고기와 거리를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가까우면 고기가 겉만 탈 수 있어서 자주 뒤집어 주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토마호크의 "뼈"를 "손잡이"라는 표현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숯불에 불을 붙이고 바로 고기를 굽게 되면 고기는 다 타버립니다. 숯불에 불을 붙이고 나서 불길이 없을 때 숯불에다 고기를 구워주는 게 좋습니다. (실패할 확률이 낮습니다.) 토마호크를 구우실 때는 탔을까? 하면서 자주 뒤집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겉으로 봤을 때 고기가 탔을까? 노릇하게 구워졌을까는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기가 양쪽면이 노릇노릇하게 익었다고 느끼는 정도가 "미디엄 레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에 보시는 것처럼 "양면다 노릇하게" 구워지면 대략적으로 "미디엄 레어"입니다. 저렇게 해서 드셔도 됩니다. 하지만 소고기의 겉면은 한 번 더 토치로 구워줬습니다. "겉면에 붙은 지방이 더 녹으면서 고소한 맛과 풍미가 배가 됩니다." 위 사진은 새우살, 등신, 갈빗살 순으로 나누어서 구워 먹었습니다. 앞서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떡지방"을 저희는 토치로 더 구워서 먹었습니다. 고소함과 풍미가 배가 되어 진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토마호크 후기
개인적으로 토마호크는 또 구매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등심 600g을 6만 원, 갈빗살도 5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지만, 토마호크는 g의 별도로 대략 6만 원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략 g, 두께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것 같지만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토마호크를 구울 때 마지막에 로즈메리, 다진 마늘을 발라서 먹으면 더욱 풍미를 느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고기의 육향을 느끼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소금과 후추로만 하셔도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모두 오늘도 행복하신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이기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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