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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기린입니다. 다들 즐거운 오후 보내고 계시신가요? 저는 9월 ~ 10월까지 하는 "화성 행군 달빛 정담"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블로그에서는 "아산 현충사의 야행"을 올려드렸는데 다양한 주제로 전통 있는 곳에서 행사를 하는 것 같아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화성 행군의 간략한 설명

수원의 화성행궁은 정조가 능원에 참배할 때 머물던 임시 처소입니다. 평소에는 부사 또는 유수가 집무하던 곳으로 활용되었던 행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789년 (정조 13년)에 수원 신읍치 건설 후 팔달산 동쪽 기슭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576칸의 정궁의 형태를 이루며 국내 행궁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지만 일제 강점기 낙남헌을 제외한 모든 시설이 일제의 민족 문화와 역사에 의해 말살되었고, 1980년 대 말 시민들이 복원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여 적극적인 복원 운동을 펼친 결과  "화성 축성 200주년의 1996년 복원 공사가 시작" 되어 482칸으로 1단계 복원이 완료되었습니다. 2003년 10월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되었고 현재는 우화관과 별주, 장춘각을 비롯한 나머지 94칸에 대한 2단계 복원이 진행 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 기념물 65호로 지정되었는데  2007년 6월 8일 사적으로 승격 지정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11시 30분부터 무예 24기 보존회 무예를 시범을 보인 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침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화성 행군에는 신풍루, 진남루, 좌익문, 내삼문, 중삼문, 봉수당, 중앙문 등의 문들이 존재합니다. 여기서 가운데 문은 어도로 임금만이 지나갈 수 있는 문인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봉수당을 시작으로 유여택, 경룡관, 장락당, 복내당, 낙남헌, 노랗다, 득중정, 집사청, 복 군영, 남군영, 서리청, 비장청, 미로한정, 내포사, 외정리소, 화령전 등 각각의 의미가 있는 "전"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화성 행군 달빛 정담 야간개장 위치와 시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지번:  남창동 6-2)입니다. 
관람 기간은 22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입니다. 기간 중 매주 수요일 ~ 일요일에 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관람시간은 18시 00분부터 21시 30분까지 입니다. (매표는 21:00시 입장 마감입니다.) 요금은 어른 1,500원, 청소년& 구인 1,000원, 어린이 700원으로 "화성행궁 야간개장의 경우 문화가 있는 날로 무료입장이 불가합니다."
달빛과 초록빛이 참 이쁜 것 같습니다. 밤바람 소리와 풀벌레 소리들, 그리고 가을의 멋까지 우리를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학업에 지친 분, 회사 업무에 지친 분, 일상생활에 지친 마음을 산책도 하면서, 화성 행군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면서, 달빛 앞에서 사진도 찍으면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달빛 조명 근처가 가장 이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코스 별로 산책하면서 조명과 야간의 멋을 느끼면서 대화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화성행궁은 생각보다 크기가 넓습니다. 다양한 코스가 있으니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로 1은 화성행궁과 화령전, 경로 2는 서장대, 화서문, 장안문, 경로 3은 동장대(연무대), 방화수류정, 장안문으로 구경하면서 나오는 코스로 약 1시간 코스입니다.  

다음 경로 1 팔달문, 서장대, 화서문, 경로 2 서장대, 화서문, 장안문, 방화수류정, 경로 3은 동장대(연무대), 방화수류정, 장안문, 화서문으로 1시간 30분 코스 입니다.

경로 1 팔달문으로 시작으로 서남각루, 서장대, 화서문, 장안문, 경로 2는  등장대(연무대), 방화수류정, 장안문, 화성행궁, 경로 3은 장안문, 화서문, 서장대, 화성행궁으로 2시간 코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성행궁으로 시작으로 서장대, 화서문, 장안문, 방화수류정, 창룡문, 봉돈, 남수문으로 3시간 코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방화수류정" 만 큰은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돌담길을 걸으면서 야경을 볼 수도 있지만 물에 비친 방화수류정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돗자리를 깔고 밤공기를 마쉬면서 오손도손 모여서 대화를 나누면서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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